※ 아래에서 서술하게 되는 설정들은 무시하여 2차 창작하셔도 무관합니다.
'센죠 츠루기(剪除鶴偽)'
도쿠나기 구미는 조직원 800여 명을 거느린 일본 내 10위권 규모의 야쿠자 조직으로, 지부 체계를 갖춘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그들은 지방의 자릿세 징수와 신변 보호를 주력으로 삼았으며, 정계와 밀착해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처리하고 막대한 뒷돈을 챙기는 견고한 구조 속에 있었다.
조직의 정점에 선 도쿠나기 엔마와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아내 도쿠나기 이바라의 관계는 파탄에 가까웠다. 이바라는 가문을 뒤흔들어 재산을 탈취할 계략을 꾸미고 있었고, 엔마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조직 내부에 복잡하게 얽힌 뒷거래와 이해관계 때문에 위태로운 균형을 이어갈 뿐이었다. 그 살벌한 틈바구니에서 태어난 아들 도쿠나기 료마는, 야쿠자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성실하고 청렴한 소년으로 자라났다. 그러나 인정받으려 애쓸수록 가혹한 환경만이 그를 옥죄어 왔고, 료마는 성장을 거듭할수록 말수가 적어지며 웃음기를 잃어갔다.
어느 날, 극한의 가정 형편 탓에 벼랑 끝에서 불법 아르바이트에 손을 댄 평범한 여성 아사기 유리나가 엔마의 세계로 발을 들였다. 엔마는 그녀에게 깊이 매료되었고, 아내의 존재를 철저히 숨긴 채 그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구원자가 되었다. 그러나 재회한 유리나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순간, 엔마의 다정함은 찰나의 연기였음을 드러내며 차갑게 식어버렸다. 그는 유리나를 정신병동에 감금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이 참혹한 과정을 숨죽여 지켜보던 료마는 홀로 남겨진 갓난아이, 코유키를 발견해 아동보호시설에 의탁하며 아버지의 마수로부터 동생을 지켜내기로 결심했다.
시설에서 자라난 코유키는 야쿠자 가문에서 버려진 아이라는 낙인 탓에 소외되었고, 세상에 대한 반항심을 키우며 문제아로 성장했다. ‘산세이 코유키’라는 이름마저 거부하던 그를 태어날 때부터 감시하던 그림자는 30세가 된 형 료마였다. 료마는 가족애를 경험하지 못했으나 동생만은 비정한 야쿠자의 세계로부터 분리하고 싶어 했고, 일반인인 코유키에게 직접 다가가지 않은 채 긴 세월을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다. 학교와 시설을 벗어나 거리의 싸움과 유흥을 일삼던 코유키는, 폭주족에게 도움을 받은 일을 계기로 그들의 자유로운 세계에 강렬히 매료되었다. 결국 학교를 등지고 폭주족의 세계로 사라진 코유키를 현장에서 발견한 료마는 처음으로 그와 직접 대면했다. 자신이 야쿠자의 핏줄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 코유키를 료마는 묵묵히 다독였고, 그가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도심 외곽의 단독주택으로 데려와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평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정략결혼의 상대가 료마를 살해하려던 적 조직의 첩자였음이 밝혀졌고, 그녀를 응징하는 과정에서 료마의 눈에는 지울 수 없는 깊은 흉터와 함께 사람과 여성을 불신하는 서늘한 벽이 세워졌다. 몇 달 뒤 상처 입은 몸으로 돌아온 료마를 맞이한 것은, 이미 폭주족이 되어 ‘센죠 츠루기’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건 코유키였다. 형제 사이에는 서로를 향한 물음 대신 침묵과 어색한 공기만이 감돌았다. 이후 1년간 자기관리도 없이 방황하던 료마는 어느 날 홀연히 덤덤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형의 기묘한 변화에 츠루기는 의문을 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안도감을 느꼈다. 그렇게 형제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이 삶이 평탄한지, 혹은 폭풍 전야의 정적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이어지는 두 사람의 기묘한 공생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 以下で述べる設定は無視して2次創作しても構いません。
『剪除鶴偽』
独凪組は、組員800人余りを抱える日本国内10位圏内のヤクザ組織であり、支部体制を備えた中堅企業以上の規模を誇る。彼らは地方での場所代徴収や身辺警護を主力とし、政界と密接に癒着しては権力の闇を処理し、巨額の裏金を得る堅固な構造の中にあった。
組織の頂点に立つ独凪閻魔(どくなぎ えんま)と、政略結婚で結ばれた妻・独凪荊(どくなぎ いばら)の関係は、破綻に近いものだった。荊は一族をかき乱し、財産を奪取しようと画策しており、閻魔もそれを承知していたが、組織内部に複雑に絡み合った裏取引や利害関係のため、危うい均衡を維持するほかなかった。その殺伐とした狭間で生まれた息子・独凪竜馬(どくなぎ りょうま)は、ヤクザの血が流れているとは信じがたいほど誠実で清廉な少年として育った。しかし、認められようと足掻くほどに過酷な環境が彼を締め付け、竜馬は成長を重ねるごとに口数を減らし、笑顔を失っていった。
ある日、極度の家庭環境ゆえに、崖っぷちで違法なアルバイトに手を染めた平凡な女性・浅黄百合奈(あさぎ ゆりな)が閻魔の世界に足を踏み入れた。閻魔は彼女に深く魅了され、妻の存在を徹底的に隠したまま、彼女のあらゆる問題を解決する救済者となった。しかし、再会した百合奈が妊娠の事実を告げた瞬間、閻魔の優しさは刹那の演技であったことを露呈し、冷たく冷え切った。彼は百合奈を精神病棟に監禁するという残虐さを見せた。この凄惨な過程を息を殺して見守っていた竜馬は、取り残された赤子、狐雪を発見し、児童養護施設に託すことで父の魔の手から弟を守り抜く決意をした。
施設で育った狐雪は、ヤクザの家系から捨てられた子という烙印ゆえに疎外され、世間への反発心を募らせて問題児へと成長した。「産生狐雪(さんせい こゆき)」という名さえ拒んだ彼を、生まれた頃から監視し続けていた影は、30歳になった兄・竜馬だった。竜馬は家族愛を知らずに育ったが、弟だけは非情なヤクザの世界から切り離したいと願い、一般人である狐雪には決して近づかず、長い歳月を遠くから見守るだけだった。学校や施設を離れ、街での喧嘩や遊興に明け暮れていた狐雪は、暴走族に救われたことをきっかけに、彼らの自由な世界に強烈に魅了された。結局、学校を背に暴走族の世界へと消えた狐雪を現場で見つけた竜馬は、初めて彼と直接対面した。自分がヤクザの血筋であることを知り衝撃に震える狐雪を、竜馬は黙って諭し、これ以上奈落へと落ちないよう都心郊外の一戸建てへと連れ出し、同居を始めた。
しかし、平穏は長く続かなかった。政略結婚の相手が竜馬を殺害しようと企てた敵組織のスパイであったことが発覚し、彼女を応報する過程で、竜馬の目には消し去ることのできない深い傷と、他者や女性を不信する冷ややかな壁が築かれた。数ヶ月後、傷ついた体で戻ってきた竜馬を迎えたのは、すでに暴走族となり「剪除鶴偽(せんじょ つるぎ)」という新たな名を掲げる狐雪だった。兄弟の間には、互いへの問いかけの代わりに沈黙と気まずい空気だけが漂った。その後、1年間身なりも構わず彷徨っていた竜馬だったが、ある日突然、淡々として冷静な姿で戻ってきた。兄の奇妙な変化に鶴偽は疑問を抱きつつも、一方で安堵の念を抱いた。そうして兄弟は、今を生きている。この生活が平穏なのか、それとも嵐の前の静けさなのかは分からない。ただ、今この瞬間も続く二人の奇妙な共生が、いつまで続くのか、誰にも予測することはできないのだ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