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생. ​어머님과의 한부모 가정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큰 소리로 자기 주장을 있는 힘껏 힘차게 말하라는 뜻에서 '사와구 료스케(騒呂助)'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태어나기도 전에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는 혹시나 이 사실을 아직까지 비밀로 해두고 있다. 그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믿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료 군의 아빠는 먼 곳에서 일하고 계셔. 그리고 무지 바쁘시단다.'

어릴 때부터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발했던 이 아이는 뭘 해도 잘 되고 실패를 겪더라도 그것을 하나의 배움으로 믿고 자라났다. 반에서는 고득점의 성적을 받는게 일상이었고, 어떤 과목이든 막힘없이 술술 해냈다. 그야말로 다재다능의 천재. 그래서 그런 것일까, 항상 밤이 되면 무수한 별이 휩싸인 밤하늘을 보는 걸 좋아하며, 별의 갯수에 맞춰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을 줄줄이 말하는게 일상이었다.

그런 그의 앞에 불행해보이거나 좋지 않은 일을 겪은 사람이 있으면 그는 무조건 도와주려고 나섰다. 그때부터였을까, 누군가를 위해 봉사하고 항상 웃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시작점이. "밝게 웃는 모습이 제일이에요!" 라는 대명사가 있을만큼 그는 누구에게나 웃음 짓게 만들어주는 유머러스함과 타고난 친절함과 배려심이 몸에 배어있을 정도다.

하지만 실수도 하는 편이긴 하다. 너무 시끄러워서 풍기위원에게 지적을 받거나... 덤블링을 하면서 등장하는 기행 등의 실수. 뭐, 그도 당연히 인간이니까 이런 실수를 벌이곤 한다지만... 종종 하고 있는 행동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왠지 인간을 초월하고 있다는 오해를 받을 정도다. 아니, 이건 실수가 아닌걸까? 서술하고 있는 나 조차도 알 수 없는 존재다.  

물론 그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도 분명히 있다. 특히나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내는 일. 잘 지내고 있었던 동급생의 친구가 민간인을 포기하고 폭주족이라는 안좋은 길로 가버리게 만든 사건이 있었기 때문인 것일까. 그 이후로는 상황에 따라 단호하게 말하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한차례 배우게 되었다. 아쉽긴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 좀 더 나아진 사람이 되자고. 

그리고 지금의 그는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만능 엔터테이너로써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그에게 매우 즐거운 순간이 아닐까.